집에 좀 가자 퇴근하고 싶은 개발자

바질 모종을 들이다


이사를 하고 다이소에 다녀오는 길에 꽃집이 있어 들렀다. 마침 밖에 작은 스위트 바질 모종을 3000원에 놓고 팔고 있었다. 작은 아이 3포기(?)가 있는 모종이었는데, 혹시나 내가 이걸 죽이게 되더라도 마트에서 사는 바질값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냉큼 입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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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토경에서 수경으로 중간 변환해가면서 키울 예정이다. 나름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키우는데에 사용되는 영양적 부분을 내 손으로 컨트롤하고 최적해를 찾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다. 실제 스물 초반쯤에 토경으로 바질을 기르다가 금새 죽어버린 나쁜 기억이 있기도 하고.

Home gardening 의 내용을 남기고자 만든 블로그가 아닌데 당분간 바질 관련된 이야기만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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